전기요금이 꾸준히 오르면서 많은 가정이 절약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전기 사용량을 무조건 줄이기보다, 전기를 사용하는 ‘시간대’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요금을 크게 절약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바로 이것이 전기요금 시간대별 요금제(Time-of-Day Rate Plan, TOU)입니다. 오늘은 이 요금제가 무엇이고, 어떤 가정에 유리하며, 어떻게 신청하면 되는지 쉽게 정리해드립니다.
✔ '시간대별 요금제'란 무엇인가?
전기를 사용하는 시간대에 따라 요금 단가가 달라지는 제도입니다.
- 전기 사용이 많은 시간(피크 시간대) → 요금 비쌈
- 전기 사용이 적은 시간(심야·비혼잡 시간대) → 요금 저렴함
즉, 같은 전기를 사용해도 언제 사용했는지에 따라 요금이 달라집니다.
✔ 왜 '시간대별 요금제'가 이득일까?
가정용 전기요금은 기본적으로 ‘사용량’에 따라 부과되지만, TOU 요금제는 습관 변경만으로 절약 효과를 크게 볼 수 있는 제도입니다.
아래와 같은 상황이라면 특히 유리합니다.
- 건조기·세탁기·식기세척기 사용이 잦다
- 전기차를 집에서 충전한다
- 재택근무로 낮 시간 전력 사용이 적다
- 에어컨·난방을 특정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사용한다
- 밤에 활동이 많다
조금만 패턴을 바꾸면 월 1~3만 원 이상 절약 가능한 가정도 많습니다.
✔ '시간대별 요금제' 시간 구분(일반 기준)
전력사·계절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 보통 아래와 같습니다.
🔥 피크 시간대 (가장 비쌈)
- 오전 10시 ~ 오후 5시
- 여름·겨울에는 피크 확대 가능
🌤 중간 시간대 (보통 요금)
- 오전 7시 ~ 10시
- 오후 5시 ~ 11시
🌙 심야 시간대 (가장 저렴)
- 밤 11시 ~ 오전 7시
- 일반 요금 대비 30~60% 저렴
피크 vs 심야 요금 차이가 최대 3배까지 나는 경우도 있어 절약 효과가 큽니다.
✔ '시간대별 요금제'가 유리한 가정 체크 리스트
아래 항목 중 2개 이상 해당하면 TOU 요금제 추천!
- 전기차 보유
- 건조기·세탁기·식기세척기 자주 사용
- 밤에 집에서 시간을 많이 보냄
- 냉방·난방을 시간대 조절 가능
- 낮에는 전기를 거의 사용하지 않음
✔ 실제 절약 효과 예시 (현실적인 사례)
심야 시간(23:00~07:00)에 아래와 같이 사용한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 건조기 1회
- 세탁기 1회
- 전기차 충전
- 보일러 사전 난방
→ 일반 요금 대비 월 1~3만 원 절약
→ 여름·겨울에는 절약폭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 '시간대별 요금제' 신청 방법 (한전 기준)
신청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 한전 고객센터 앱(KEPCO) 접속
- 한전 사이버지점 웹사이트 접속
- 고객센터 123 전화 신청
- 인근 한전 지사 방문
✔ '시간대 요금제' 제대로 활용하는 꿀팁
1. 전기차 충전은 무조건 심야에
전기차를 심야에만 충전해도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매우 큽니다.
2. 세탁·건조는 밤이나 아침 사용
특히 건조기는 고전력 가전이라 시간대 조절 효과가 큽니다.
3. 여름엔 프리쿨링(사전 냉방)
전기가 싸게 나오는 시간에 집을 미리 시원하게 해두면 피크 시간대 냉방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4. 겨울엔 사전 난방
심야나 아침에 난방해두고 온도를 유지하면 피크 시간대 전력 사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5. 전력 사용량 모니터링
한전 앱에서 시간대별 전력 사용량을 확인하면서 패턴을 조절하면 절약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 마무리
전기요금 시간대별 요금제는 전기를 줄이지 않고도 전기요금을 크게 절약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특히 고전력 가전을 많이 사용하는 가정일수록 효과는 더욱 극대화됩니다.
전기요금 부담이 크다면, 오늘 바로 시간대별 요금제 신청 후 전기를 사용하는 시간만 바꿔보세요. 그 즉시 요금 절약 효과를 체감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